Surprise Me!

[여랑야랑]민주당은 홍준표 응원단? / 김의겸의 ‘명함 까는 순서’

2021-07-31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'홍준표 응원단?'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, 아직 대선 출마선언도 하지 않았는데, 벌써 응원단이 생겼어요? <br><br>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홍 의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본심은 아닐텐데,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잡아달라는 거겠죠? <br><br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하면서 앞으로 당내 검증도 시작될텐데 이 과정에서 홍 의원이 활약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"홍 의원은 실력이 있다"며 "윤석열 후보 망가뜨리는 것 굉장히 잘할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안민석 의원 역시 "윤석열 입당의 수혜자는 홍준표"라며 "홍준표의 내공과 입담이 윤석열 댐을 무너뜨리려 할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Q. 국민의힘 다른 후보도 많은데, 유독 홍 의원을 응원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. <br><br>홍 의원은 그동안 윤 전 총장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. <br><br>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8일, 유튜브 'TV홍카콜라') <br>"대선 후보도 정치 초년생이 나오고 경험 없는 사람이 나와서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가 있겠나…." <br> <br>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24일) <br>"20가지에 달하는 의혹이 있다, 그거 나오는 자체가 문제가 많죠." <br> <br>홍준표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달 30일) <br>"(대선후보로) 흠집이 난 사람이 본선에 들어가는 순간 요즘은 한 달 내에 폭락합니다." <br><br>홍 의원은 윤 전 총장 입당을 "환영한다"면서도 "치열하게 검증하고 정책 대결 펼치자"고 의지를 다졌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이 홍 의원을 응원한다고 하니까, 민주당 예비경선 때 국민의힘 일각에서 추미애 전 장관을 지원했던 역선택 논란이 생각나는데요? <br><br>국민의힘 내에서도 여론조사에서 역선택을 막으려면 역선택 방지 조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, <br> <br>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 후보 중, 경쟁력 낮은 후보에 투표하는 걸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다양한 국민 의견 수렴하자는 여론조사 취지와 맞지 않아 일단 도입하지 않기로 결론이 났는데요, <br> <br>후보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서 논란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명함 까는 순서' 한겨레 기자 출신이죠,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어요?<br> <br>조수빈 앵커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언제 명함을 교환하나요? <br><br>Q. 처음 만났을 때 자신을 소개하면서 명함을 주는 게 기본이겠죠. <br><br>그런데 김 의원은 다른 듯합니다. <br> <br>최근 한 매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내에 대한 의혹을 취재하면서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취재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요. <br><br>김 의원은 이런 취재 방식에 대해 "그런 취재를 하면서 처음부터 자기가 기자다, 명함을 까면서 하는 경우는 없다"며 "명함을 까는 기자가 있다면 너무 순진하거나, 교육을 받지 못한 기자"라고 옹호했습니다.<br><br>Q. 김 의원 발언이 논란이 된 게 처음이 아니에요. 얼마 전엔 경찰을 사칭한 MBC 기자를 옹호했잖아요. <br>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김의겸 / 열린민주당 의원(지난 12일) <br>"(MBC) 기자가 수사권이 없으니까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보입니다. 나이가 든 기자 출신들은 사실 굉장히 흔한 일이었고요. 제 나이 또래에서는 한두 번 안 해본 사람이 없을 겁니다." <br><br>과거 기자들 사이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주장한 건데요. <br> <br>자신이 몸담았던 언론사 후배들까지 비판하자 결국 사과했죠. <br> <br>그런데 한 달도 안 돼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 방식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겁니다. <br> <br>한국기자협회가 제정한 윤리강령을 보면, "취재 과정에서 항상 정당한 방법으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"고 돼 있는데요. <br><br>원하는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절차를 무시해도 되는 건 아니겠죠. <br><br>Q. 과거의 취재 방식이 정말 그랬다면 이렇게 당당해 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